Philos 와 Sophia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영화와 철학을 함께 이야기하는 블로그 Philos 와 Sophia입니다.
블로그 이름의 'Philos'와 'Sophia'는 각각 사랑과 지혜를 뜻하는 그리스어로, 둘을 합치면 철학(Philosophia), 곧 '지혜를 사랑함'이 됩니다. 이 블로그는 그 이름 그대로, 영화 한 편 한 편 안에 숨어 있는 삶의 질문들을 철학의 언어로 풀어내는 곳입니다.
왜 영화와 철학인가
저는 영화를 늘 혼자 봅니다. 팝콘도 음료도 없이, 어둠 속에서 화면에만 집중하는 것이 제가 영화를 보는 방식입니다. 그렇게 한 편의 영화에 온전히 빠져들다 보면, 어느 순간 영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한 가지 질문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나를 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과거의 잘못을 어떻게 짊어지고 살아갈 것인가. 정의라는 이름의 폭력은 어디까지 정당한가.
좋은 영화는 이런 질문을 직접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인물의 선택과 한 장면의 침묵을 통해 조용히 보여줄 뿐입니다. 이 블로그는 그 질문들을 놓치지 않고 붙들어, 철학자들이 평생에 걸쳐 고민했던 생각들과 나란히 놓아보는 시도입니다.
이곳에서 다루는 것
한국 영화부터 외국 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OTT 시리즈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기준은 분명합니다. 그 작품이 제 마음 속 어떤 장면 앞에서 시간을 오래 멈추게 했는가. 그렇게 멈춰 선 자리에서, 영화가 던진 질문과 철학이 들려주는 대답을 함께 적어 내려갑니다.
화려한 평점이나 줄거리 요약보다는, 한 편의 영화를 깊이 들여다보는 한 사람의 시선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 시선이 영화를 보는 또 다른 방법 하나를 건넬 수 있다면, 이 블로그는 제 몫을 다한 것입니다.
함께 영화를 보고, 함께 질문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