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1 범죄도시 — 마석도의 주먹, 그리고 벤야민이 말한 정의라는 이름의 폭력 범죄도시 시리즈는 이제 한국 액션 영화의 한 상징이 되었다. 마동석이라는 한 배우의 거대한 주먹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고, 그 주먹 한 방에 악당이 나가떨어질 때마다 영화관 전체가 통쾌함으로 들썩인다. 그 모든 것의 시작이 2017년의 범죄도시1이었다.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그 감각이 아직 생생하다. 가리봉동 일대를 공포로 몰아넣는 장첸이라는 한 잔혹한 범죄자, 그리고 그를 쫓는 괴물 같은 형사 마석도. 두 사람의 충돌이 만들어내는 그 압도적인 긴장과, 마석도의 주먹이 장첸을 제압하는 그 마지막의 통쾌함. 분명히 잘 만든 오락 영화였다. 그런데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그 통쾌함 한가운데에서 한 가지 묘한 질문이 떠올랐다. 마석도가 장첸을 제압하는 그 방식은, 과연 장첸의 방식과 얼마나 다른가.마석도의.. 2026.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