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성편 후기1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아카자의 원한, 그리고 니체가 말한 르상티망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보러 갈 때만 해도 사실 이 작품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로, 그저 요즘 화제라기에 한번 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관에 앉았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그 가벼운 마음은 완전히 사라졌다. 화면 위에 펼쳐지는 그 압도적인 액션의 영상미에 그대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ufotable이라는 제작사가 만들어내는 그 작화의 밀도는 정말 다른 차원이었다. 검과 검이 부딪히는 한 컷 한 컷, 혈귀의 기술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한 폭의 움직이는 그림 같았다. 영화관을 나오자마자 나는 곧바로 넷플릭스를 켜고 귀멸의 칼날 시리즈 전체를 처음부터 정주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작품에 홀딱 빠져버린 것이 오랜만이었다.그런데 .. 2026.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