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1 미 비포 유 영화 후기와 칸트, 밀이 던지는 존엄사 윤리의 두 얼굴 2016년에 개봉한 〈미 비포 유(Me Before You)〉는 영국 작가 조조 모예스의 동명 소설(2012)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다. 우연한 사고로 사지가 마비된 청년 윌(샘 클라플린)과 그의 새 간병인이 된 루이자(에밀리아 클라크)의 만남을 그린 멜로 드라마지만, 영화가 진짜로 끝까지 던지고 있는 질문은 사랑보다 훨씬 무거운 자리에 있다. 한 사람이 자기 죽음의 시간과 방식을 스스로 결정하는 일은 과연 정당한가, 아니면 어떤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인간 의무의 위반인가. 이 글에서는 OTT로 본 감상과 함께, 임마누엘 칸트와 존 스튜어트 밀이라는 두 거인이 이 질문 앞에 내놓은 정반대의 답을 함께 들여다보려 한다.1. Wavve로 본 미 비포 유 영화 후기평소처럼 Wavve를 둘러보다가 익숙한 .. 2026. 5. 14. 이전 1 다음